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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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톡톡] 신치용 감독, "지태환, 자기가 한양대 뭐라고 했더라?"

기사입력 2012.01.23 08:42 / 기사수정 2012.01.23 08:4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배구 코트 뒤에선 수많은 얘기가 오간다. 경기 전, 또는 경기가 끝난 뒤 양팀 감독, 대표 선수들이 번갈아가며 인터뷰에 응한다. 경기만큼 흥미롭다. 감독, 선수들의 재치있는 언변은 감탄과 웃음을 자아내기도 한다. 지난 일주일간의 '톡톡'을 정리했다.

"자기가 한양대 조…뭐라고 했더라?"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18일 현대캐피탈전 승리 후, 센터 지태환에 대해 설명하던 중, 지태환이 본인 스스로 '한양대 조인성이었다'는 말을 했다며, 신 감독은 지태환이 점차 좋은 센터로 성장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우린 점수를 땄으니 기분이 좋았죠" (삼성화재 가빈 슈미트, 18일 현대캐피탈전 승리 후, 1세트서 본인의 서브가 상대 외국인선수 수니아스의 발에 맞고 나간 부분에 대해 미안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에, 삼성화재는 가빈이 행운의 서브득점을 올린 이후 경기 흐름을 가져올 수 있었다)

"너무 경기가 안되서 드릴 말씀이 별로 없네요"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 18일 삼성화재전 패배 후 인터뷰실에 들어서자마자, 이날 현대캐피탈은 1세트를 내준 이후 별다른 힘도 써보지 못한 채 완패하고 말았다)

"두뇌는 좋은 친구인데 가슴이 좀 더 단단해져야죠" (삼성화재 신치용 감독, 18일 현대캐피탈전 승리 후, 센터 지태환에 대해 설명하며, 신 감독은 지태환이 너무 점잖다며 더욱 강한 승부근성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사진=신치용 감독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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