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킥3, '반말송' 등장…"하선-지석도 반말하길"

▲ 박하선, 서지석 ⓒ M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배우 박하선과 서지석의 어색함에 적절한 '반말송'이 재등장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서는 서지석이 박하선에게 화장실에서 데이트를 신청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지석은 첫 데이트를 위해 고급 레스토랑부터 빵빵 터지는 유머까지 많은 준비를 했다. 하지만, 정작 하선을 차에 태우고부터 문제가 생겼다.

하선에게 안전벨트를 해주던 도중 머리가 말려 들어가 사고가 나고 만 것. 이어 둘에게는 계속해서 문제가 발생했다. 결국, 어색함을 감추지 못해 정적이 흐르고 말았다.

또한, 둘은 그들을 어색하게 만드는 원인 중 하나가 서로 호칭이라 생각했다. 이에 지석은 하선을 '하선 씨'라 부르고 하선은 지석을 '지석 씨'라 부르기로 했지만 입에 익은 호칭 때문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첫 데이트를 망쳤다고 생각한 지석은 하선을 집에 데려다 준 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홀로 포장마차에서 소주를 마셨다. 그때 그쪽을 지나가던 하선이 지석을 알아보고 말을 걸었다. 그리고 하선은 지석에게 서로 트레이닝복을 입고 있는 것처럼 편하게 지냈으면 좋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특히, 이날 엔딩송으로는 MBC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공개됐던 '씨엔블루' 정용화의 '반말송'이 흘러나왔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말 적절한 노래다", "이렇게 다시 들으니 새롭다", "둘도 어서 반말하는 사이가 되길"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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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