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영화배우 엄정화가 가수 정재형에게 예능인의 끼가 있는 줄 몰랐다고 밝혔다.
19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한 엄정화는 숟가락 인맥 토크 코너에서 정재형과의 친분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엄정화는 정재형이 베이시스로 활동하던 90년대 중반에 처음 만나 지금까지 친하게 지낸 지 15년이 지났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성적으로 느껴진 적은 없다고 단호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최근 정재형이 예능 대세로 떠오른 것과 관련해 정재형에게 예능인의 끼가 있는지 전혀 몰랐다면서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좋아해서 깜짝 놀랐다고 전했다.
정재형이 워낙 수줍음도 많고 낯도 많이 가리는 성격이라서 이렇게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는 것.
이에 MC 박미선은 요즘 시대가 많이 바뀌어서 영화배우처럼 조각 같은 얼굴만 방송에 나오던 시절이 아니라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해피투게더3>에는 영화 <댄싱퀸>의 주연배우 엄정화, 황정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엄정화 ⓒ KBS 2TV <해피투게더3>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