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원조 아이돌 가수 에스더가 티저 영상을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1997년 당시 19세의 나이로 그룹 소호대로 데뷔한 에스더는 어린 나이답지 않은 파워풀한 목소리로 대중들의 주목을 받으며 가요계에 등장했다. .소호대 1집 '야!'로 활동 하다 그 이후 솔로로 전향 '뭐를 잘못한 거니','돌이킬 수 없는 사랑' 등 19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실력파 여성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었다.
얼마 전 있었던 '나는 가수다'에서 임재범이 불러 화제가 되었던 '너를 위해' 또한 원래는 에스더가 불렀던 곡으로 1997년 당시 '뭐를 잘못한 거니'로 활발한 활동을 하던 에스더 1집 앨범에 수록되어있던 '송애'가 원곡이다.
에스더는 비록 '송애'라는 곡으로 활동을 하진 않았으나 작곡가가 곡이 너무 좋고 아까워 가사를 변경해 임재범의 '너를 위해'가 탄생됐다는 후문이다.
지금도 많은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임재범의 '너를 위해'가 남자 버전이라면 에스더의 '송애'는 여자 버전이라고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에스더의 소속사에 따르면 에스더는 너무 어린 나이에 데뷔한 탓인지 왕성한 활동 뒤에 공백 기간이 찾아오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많이 힘들었다고 고백한다. 심지어 공황장애, 대인기피증 등으로 힘들어 하던 에스더는 급기야 자살시도까지 하게 되는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힘든 시절을 경험한 선배 아이돌로써 지금 현재 활동하고 있는 많은 아이돌 그룹이나 어린 가수들이 사실 많이 걱정된다고 전하고 있다.
에스더는 공백 기간 동안 연예인 기도 모임에서 활동하며 공연 등 많은 봉사 모임을 통해 팬들을 만나 왔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에스더는 하하와 손을 잡고 작업한 신곡 '너 따위가'를 오는 17일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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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에스더 ⓒ 펀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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