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천 번의 입맞춤' 장신단신 커플 정가은과 양세형이 코믹 입맞춤에 성공했다.
MBC '천 번의 입맞춤'(극본 박정란 연출 윤재문, GnG프로덕션) 14일 방송분에서 진호(양세형 분)가 혜빈(정가은 분)에게 예고 키스를 해 폭소를 자아냈다.
진호는 풍선 장식이 된 웨딩카를 혜빈의 집 앞으로 끌고 와 혜빈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 혜빈은 여전히 진호의 작은 키가 마음에 걸리는 듯 쭈뼛거렸지만 데이트에 응했고, 영하의 추운 날씨에 오픈카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는 코믹한 장면이 연출됐다.
이어 진호는 "키스를 할 테니까 마음에 안 들면 따귀를 때려요"라며 혜빈에게 다가갔고 달콤한 키스를 나눈 후, 혜빈은 진호의 따귀를 내리쳤다. 위기의 순간 진호는 "자기 말을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냐"며 물었다. 혜빈은 "어떨떨해서 그랬다"며 진호의 뺨을 어루만져 해피엔딩으로 데이트를 마무리했다.
한편, 장사장(김창완 분)은 진호의 당당함과 기발함에 후한 점수를 준 반면, 민애자(김창숙 분)는 진호의 작은 키가 마음에 들지 않아 했다. 혜빈 부모님의 상반된 평가가 정가은, 양세형 커플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줄지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다.
첫 키스 성공으로 장신 정가은 단신 양세형 커플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는 '천 번의 입맞춤'은 매주 토요일, 일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