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3:40

세계에서 가장 작은 척추동물 발견, '크기 7.7mm 개구리'

기사입력 2012.01.13 18:15 / 기사수정 2012.01.13 18:26

온라인뉴스팀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구리 ⓒ 英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 사진 ☞ 보러가기! (클릭)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인도네시아 뉴기니아섬 남부지역에서 세계에서 가장 작은 척추동물이 발견됐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공공과학도서관 학술지 플러스원에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미국 루이지애나 주립대(LSU) 크리스 오스틴 교수 연구팀이 인도네시아 뉴기니의 열대 숲에서 크기가 7.7mm에 불과한 개구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팀이 발견한 이 개구리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개구리인 동시에 가장 작은 척추동물로 기록될 예정으로, 연구팀은 개구리에게 '페도프라이네 아마우엔시스(Paedophryne amauensis)'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

오스틴 교수는 이 개구리가 진드기와 같은 아주 작은 생명체를 먹고 살아가고 있으며, 떨어진 나뭇잎 위에서 살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작은 몸집 때문에 피부에 수분을 많이 머금을 수 없어 생존을 위해 열대우림기후인 파푸아 뉴기니에 서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구팀은 등뼈동물의 몸 크기 하한선은 생물학자들에게 매우 흥미로운 연구 대상이라면서 아직까지 이처럼 극단적으로 작거나 극단적으로 큰 몸 크기에 따르는 기능적 제한에 관해서는 알려진 것이 거의 없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학계에 알려진 등뼈동물의 종류는 약 6만여 종이며 이중 가장 큰 종은 평균 몸길이 25m 이상인 흰수염고래이고 가장 작은 종은 7.9mm 크기인 인도네시아의 물고기로 알려져 왔다.
 
이 개구리는 지난 2010년에 발견됐으나 지난 11일 보고서를 통해 최초로 공개됐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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