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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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커브' 고든, SK 떠나 삼성 품으로

기사입력 2012.01.13 16:17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명품 커브' 브라이언 고든이 삼성 유니폼을 입게 됐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는 13일 지난 시즌 SK에서 활약했던 고든과 계약금 5만달러, 연봉 25만달러 등 총액 30만달러에 계약을 체결했다. 고든은 1997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입단 이후 텍사스 레인저스와 뉴욕 양키스를 거쳐 2011년 7월 SK 와이번스에 합류했다.

2007년 외야수에서 투수로 전향한 후, 메이저리그에서 2시즌 동안 1패 평균자책점 4.40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25승 13패 평균자책점 3.08을 기록했다. 

지난해 7월 SK에 합류한 고든은 14경기(선발13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3.81의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고든은 다양한 변화구 구사 능력과 우수한 제구력이 강점으로 평가된다. 2011 포스트시즌서도 인상깊은 투구로 SK의 한국시리즈행을 이끌기도 했다.

[사진=브라이언 고든 ⓒ SK 와이번스 구단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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