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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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품달' 민화공주 폭탄발언, "혼례 안시켜주면 굶어 죽어버릴 거야"

기사입력 2012.01.12 22:56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진지희가 안내상에게 임시완과 혼례를 올려달라고 떼를 썼다.

12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해를 품은 달' 4회에서는 민화공주(진지희 분)가 성조대왕(안내상 분)에게 허염(임시완 분)과 혼례를 시켜달라고 조르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말을 들은 성조대왕은 안된다 딱 잘라 거절했고, 민화공주는 어째서 아니 되냐고 의문을 품었다.

이에 성조대왕은 "그자는 간세지재다"라고 답했다. 그러자 민화공주는 "그러니 공주의 오라비가 되기에 충분하지 않습니까?"라고 다시 물었다.

성조대왕은 "뛰어난 인재는 의빈으로 가두어 둬서는 안된다"라며 "그자는 미래에 왕을 보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말을 들은 민화공주는 눈물을 글썽이며 "잘난 남자는 다 남의 차지고, 공주는 못난 팔푼이랑 결혼하라는 겁니까?"라며 격분했다.

당황한 성조대왕은 "그러한 이를 의빈으로 묶어두고 날개를 꺾어버리면 얼마나 슬픈이냐. 그러니 허문학은 잊거라"라고 민화공주를 달랬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민화공주는 이대로 굶어 죽어버릴 거라고 밥상을 치우라고 떼를 썼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진지희 ⓒ MBC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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