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인종차별 수학문제 ⓒ ABC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미국 한 초등학교에서 출제된 인종차별 수학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지난 7일(현지시각) 미국 ABC에 따르면 미국 조지아주 노크로스에 있는 한 초등학교에서 3학년생들에게 낸 인종차별 수학문제에 대해 보도했다.
이 수학문제에는 "나무 하나에 오렌지 56개가 있다. 노예 8명이 각각 오렌지 몇 개씩을 가져가면 똑같이 나눌 수 있는가?"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프레드릭이 하루에 2대씩 (매를) 맞는다면, 일주일에 몇 대를 맞는 셈인가?"라는 문제도 출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문제에서 언급된 프레드릭은 1800년대 흑인 출신으로 노예제도 폐지 운동을 이끌었던 프레드릭 더글라스를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보도에 따르면 학교 관계자는 미국 인종차별 수학문제 논란에 대해 "교사가 사회 문제와 수학을 연관지어 문제를 냈는데 적절치 못했다"면서 "이들 문제에 대한 비판을 이해한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