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1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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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스, 마홈 영입으로 좌완 선발요원 보강

기사입력 2012.01.11 10:55 / 기사수정 2012.01.11 15:01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시카고 커브스가 좌완 선발요원 폴 마홈(29)을 영입했다.

ESPN.COM은 커브스가 11일(한국시각) 좌완투수 마홈과 1년 425만 달러(한화 약 49억)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 계약에는 내년 최대 650만 달러(바이아웃 50만 달러)의 옵션이 걸려 있다고 복수의 소식통은 전했다.

마홈은  2003시즌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뽑힌 뒤 7년 동안 53승 73패 평균자책점 4.36의 기록을 남기고 정든 피츠버그를 떠나게 됐다. 마홈은 2007시즌 처음으로 두자릿수 승수를 올리기도 했다.

마홈은 어깨 수술로 인해 지난 시즌을 마감할 때까지 6승 14패 평균자책점 3.66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특히 3.66의 평균자책점은 마홈의 프로 통산 가장 좋은 기록이다. 하지만 그는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무려 14패를 당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마홈은 올 시즌 맷 가르자, 라이언 뎀스터, 트래비스 우드, 크리스 볼스테드와 함께 커브스의 선발 로테이션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커브스의 단장 제드 호이어는 마홈의 합류로 맷 가르자의 트레이드가 곧바로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마홈의 합류는 커브스의 선발 로테이션에 또다른 좌완 투수가 가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커브스는 2010시즌 중반 테드 릴리를 LA 다저스로 보낸 이후 계속해서 좌완 선발 요원을 찾기 위해 노력한 바 있다.

[사진=폴 마홈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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