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송혜교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교수와 배우 송혜교가 손잡고 한국을 알리는 안내서를 발간했다.
지난 2007년 뉴욕 현대미술관(MoMA)에 한국어 안내서 및 음성서비스를 이끌어 내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1월초부터 한국어 안내서를 새롭게 발간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9일(현지시각) "한 기관의 후원으로 2007년부터 시작한 한국어 안내서를 1월 초부터 새로운 디자인으로 새롭게 공급하기 시작했다"며 "이번 안내서 제공에는 한류스타 송혜교 씨가 전액 후원을 했다"고 전했다.
한국어 안내서에는 미술관의 전반적인 시설, 갤러리 소개, 카페, 기념품 가게 등의 정보가 상세히 포함되며 미술관 로비와 각 층의 자원봉사 안내센터에서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송혜교 측 관계자는 "중국,대만 등 아시아에서도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송혜교 씨가 많은 해외활동을 통해 한국어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하여 이번 현대미술관에 후원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서 교수는 "한국어 안내서는 미술관을 찾는 한국인들에게 여러모로 도움을 준다. 특히 많은 외국인 관람객들에게는 한국어 서비스가 지원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가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미술관과 현대미술관(MoMA), 미국 자연사박물관 등에 한국어 서비스를 이끌어낸 서 교수는 앞으로 영국의 테이트 모던, 독일 루드빅 미술관 등 유럽 내 유명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도 한국어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현재 접촉 중이다.
지난 2008년에는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자연사박물관 내 한국관 관련 영문홍보책자를 발간했던 서 교수는 "앞으로 세계 곳곳에서 한국어 안내서가 늘 제공될 수 있도록 송혜교 씨와 함께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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