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컨셉카 '헥사 스페이스' 인도 오토 엑스포 공개

▲헥사 스페이스 ⓒ 현대자동차

[엑스포츠뉴스=이준학] 현대자동차가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오토 엑스포(Auto Expo) 2012에서 새로운 컨셉카인 다목적 차량 '헥사 스페이스(Hexa Space)'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고 5일 밝혔다.

'헥사 스페이스'는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Fluidic Sculpture)'를 반영했다. 차량 내부에는 '헥사고널 그릴(hexagonal grille)'과 같은 현대차의 차별화된 패밀리 디자인 요소도 반영됐다.

이번에 선보인 '헥사 스페이스'는 8개의 슬림한 육각형 모양의 시트가 최적으로 구성돼 있어 좁아진 전폭에도 내부공간을 최대화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헥사 스페이스는 경제력이 증가하고 있는 신흥시장의 젊은 도시가족을 타킷으로 정했다"며 "30대부터 40대인 이들은 실용적인 것을 선호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어 활용성이 높은 차량을 필요로 한다"고 전했다.

또한, '헥사 스페이스'의 중앙에 있는 시트를 접으면 공간을 활용할 수 있고, 마지막 열 시트를 접으면 차량의 뒷공간이 넓어져 가벼운 화물을 운반할 수 있다.

한편, '헥사 스페이스'는 현대차의 소형차 ix20과 플랫폼을 공유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