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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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시청률'싸인', SBS 연기대상에서 '찬밥신세'

기사입력 2012.01.01 14:23

방송연예팀 기자


▲싸인 찬밥 ⓒ SBS 제공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2011 'SBS 연기대상'에서 드라마 '싸인'이 찬밥신세를 면치 못했다.

지난 달 31일, 서울 강서구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진행된 2011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는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 이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던 한석규가 대상을 받았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뿌리깊은 나무', '천일의 약속', '보스를 지켜라', '여인의 향기' 등 올 한해를 뜨겁게 달군 SBS드라마와 배우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뿌리깊은 나무'는 대상과 최우수 작품상을 포함한 6관왕에 올랐고, '보스를 지켜라'의 지성은 3관왕, 최강희는 4관왕을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싸인'은 드라마스페셜 부문 남녀 우수상을 정겨운이 받았을 뿐, 주연배우인 박신양과 김아중은 물론 작품 및 다른 배우들은 아무런 상도 수상하지 못했다.

'싸인'은 시청률 면에서 25.5%(20부 최종회, AGB닐슨 전국기준)라는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뿌리깊은 나무'가 기록한 25.4%보다 0.1% 높은 수치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일어나는 법의학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싸인'은 탄탄한 스토리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내용으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받았고. 주연 박신양과 김아중 역시 호평을 받았다.

따라서 올해 3월 종영했다는 점을 감안해도 이 같은 수상은 납득하기 힘들다. \

박신양과 김아중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한 점도 작용했다고 보기 어렵다. '천일의 약속' 수애 역시 불참했으나 10대스타상과 특별기획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했기 때문.


통상적으로 비수상의 요인으로 꼽히는 종영시기와 참석 여부 역시 이날 시상식에서는 적용되지 않아, 인기, 작품성, 연기력을 모두 갖춘 '싸인'이 찬밥신세로 전락한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유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어이가 없다", "대체 무슨 이유때문인지 해명이 필요할 듯?", "싸인 정말 재밌게 봤는데 왜 상을 못탔지?", "너무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싸인 ⓒ SBS 제공]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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