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독일 신성' 로이스 영입 눈독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독일 '신성' 마르코 로이스(보루시아 묀헨글라트바흐)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3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로이스 영입에 관심이 있다. 이적료로 1,750만 유로(약 262억원)를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레알 마드리드는 메수트 외질과 사미 케디라, 누리 사힌 등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어린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 향상에 성공했다. 분데스리가 출신 선수들이 좋은 선례를 남기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독일로 눈을 돌렸고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인 로이스를 점찍은 것으로 보인다.

측면과 중앙, 미드필드와 포워드를 가리지 않고 활약 중인 로이스는 올 시즌 전반기에만 10골 4도움을 올리며 분데스리가 최고의 별로 성장했다. 마리오 괴체(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함께 독일 축구의 미래로 불리는 로이스는 어린 나이에도 바이에른 뮌헨과 도르트문트,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 등 빅클럽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한편, 로이스는 오는 2015년까지 현 소속팀과 계약을 맺고 있지만 내년 여름 바이아웃이 1,800만 유로(약 270억원)로 올라가는 조항이 삽입된 것으로 알려져 다음 시즌 전에 빅클럽 간 이적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진 = 로이스 (C) 아스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