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11:53

김정일 마지막 말, "물 달라"…사망 시점과 장소 의혹

기사입력 2011.12.24 08:50 / 기사수정 2011.12.24 12:03

온라인뉴스팀 기자



▲ 김정일 마지막 말ⓒ NHK WORLD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사망 시점과 장소 등에 대한 의혹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22일 아사히 TV에 따르면 북한 및 중국관계에 정통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김정일 위원장이 열차가 아닌 별장에서 사망했으며 사망 시간도 북한이 발표한 시간보다 7시간 빨랐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아사히TV는 "김 위원장이 지난 17일 새벽 1시경 평양에서 약 40㎞ 떨어진 별장 집무실에서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됐다"고 전했다.

또한 TV 아사히는 김정일 위원장이 숨지기 직전 경호원에게 '물을 달라'고 한 것이 마지막 말이었다며 구체적인 정황까지 제시했다.

특히 이 같은 주장은 김 위원장이 17일 오전 8시30분 현지 지도 중 전용 열차 안에서 숨졌다는 북한의 공식 발표와 다른 것이라 눈길을 끈다.

일부 북한 전문가들은 김 위원장이 업무 중에 순직했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북측이 사실과 다른 발표를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한편, 아사히TV 뿐만 아니라 탈북자단체 등도 김 위원장의 사망 장소와 시간에 대해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김정일, 김정은 ⓒ NHK WORLD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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