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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샤, 3부 팀에 9골 폭발…코파델레이 16강 진출

기사입력 2011.12.23 09:05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세계 챔피언' 바르셀로나가 3부리그 팀을 상대로 9골을 퍼부으며 코파 델 레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1/12 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서 오스피탈렛을 9-0으로 격파했다. 이로써 지난달 열린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한 바르셀로나는 합계 10-0으로 크게 이기며 16강에 안착했다.

일본에서 클럽 월드컵을 치르고 온 바르셀로나는 예상과 달리 카를레스 푸욜과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등 주전들을 대거 투입했다. 특히 바르셀로나는 호세 마누엘 핀토 골키퍼를 제외하고 필드 플레이어 10명을 모두 유스 출신으로 채워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전반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한 바르셀로나는 전반 11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이삭 쿠엔카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페드로가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대승의 출발을 알렸다.

상대의 골문을 열어젖힌 바르셀로나의 기세는 경기 종료까지 멈출 줄 몰랐다. 8분 뒤 이니에스타가 추가골을 기록했고 23분에는 티아고 알칸타라가 상대 수비의 실수를 틈타 골망을 갈랐다. 36분에는 사비가, 전반 종료 직전에는 크리스티안 테요가 골을 터뜨리며 스코어를 5-0으로 벌렸다.

후반에도 바르셀로나의 득점 행진은 계속됐다. 후반 4분 만에 쿠엔카의 골로 점수 차를 더 벌린 바르셀로나는 9분에 티아고, 20분 테요, 36분 쿠엔카의 릴레이 골이 터지며 9-0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발렌시아는 카디스를 상대로 빅토르 루이스와 조나스, 로베르토 솔다도, 에베르 바네가의 연속골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해 16강에 합류했다.

이로써 올 시즌 코파 델 레이 16강은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 레반테, 알바세테, 말라가, 발렌시아, 라싱 산탄데르, 에스파뇰, 오사수나, 레알 소시에다드, 마요르카, 알코르콘, 아틀레틱 빌바오, 세비야, 코르도바, 미란데스로 결정됐다.

[사진 (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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