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레알 마드리드, 코파 델 레이 16강 진출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코파 델 레이 16강 진출에 성공하며 2연패를 향해 순항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1/12 코파 델 레이 '32강 2차전서 폰페라디나를 5-1로 크게 제압했다. 이로써 지난 14일 열린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한 레알 마드리드는 합계 7-1로 힘들이지 않고 16강에 안착했다.

1차전 원정경기서 승리하고 돌아온 레알 마드리드는 이날 메수트 외질과 카림 벤제마, 페페 등 주전 일부를 출전시키며 승리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25분 호세 카예혼의 선제골이 터졌고 전반 종료 직전 누리 사힌이 헤딩골로 한 점 더 추가하며 사실상 승리를 확정지었다.

후반 5분 만에 라파엘 바란이 한 골을 더 추가한 레알 마드리드는 5분 뒤 폰페라디나에 한 골 내줬으나 이후 호셀루와 카예혼이 잇따라 상대의 골망을 가르며 대승을 거뒀다.

한편, 세비야는 산 로케를 2-1로 물리치며 1,2차전 모두 승리해 16강 합류에 성공했다. 나란히 1차전을 놓쳤던 에스파뇰과 마요르카는 각각 셀타 비고와 스포르팅 히혼을 상대로 2차전에서 승리하며 극적으로 16강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렸다.

[사진 (C) 레알 마드리드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