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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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의 약속' 수애, 노향기에 "미안하다. 김래원 책임져달라" 오열

기사입력 2011.12.19 23:0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수애가 노향기를 만나 미안하다며 후에 김래원을 책임져 달라 말하며 오열했다.

19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천일의 약속>(정을영 연출, 김수현 극본)에서는 노향기(정유미 분)이 이서연(수애 분)과 박지형(김래원 분)의 집에 방문했다.

박지형은 노향기를 따로 만나 이서연이 만나고 싶어한다며 한 번만 만나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노향기는 이들의 집을 찾았고 이서연과 첫 대면을 가졌다. 서로 통성명을 한 뒤 둘은 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이어갔다.

이서연은 "얼마나 아프고 힘들었을까. 내가 저 이를 향기 씨한테 떠나보냈을 때보다 몇 배 더 아팠을 거다"라며 노향기의 마음을 헤아리고자 했다.

이에 노향기가 "벼락 맞은 것 같았다"라고 하자, 이서연은 "만나서 얘기하고 이해와 용서를 염치없다. 미안하다"며 용서를 빌었다.

노향기는 "오빠한테 그럴 필요 없다고 했다. 진심이다. 사랑은 두 마음이 같아야 완전한 건데 오빠와 난 완전하지 않았다. 오빠는 날 사랑하지 않았다. 벼락맞고 깨달았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이서연은 "나는 그렇게 오래 걸리지 않을 거다. 만약 그때까지 오빠에 대한 마음이 식지 않거든 내가 없어졌을 때 향기씨가 옆에 있어줬으면 뻔뻔스럽지만 어쩌면 더 박지형이라는 남자를 나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일지도 모르니까"라고 힘들게 말을 이어갔다.

결국, 이서연은 두통을 호소했고 박지형의 품에 안겨 눈물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서연이 거실 발코니에서 투신자살시도를 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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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애, 정유미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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