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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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야스 "전반기 1위로 마쳤다는 게 중요해"

기사입력 2011.12.18 10:39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이케르 카시야스가 전반기를 1위로 마친 점에 큰 만족감을 표시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세비야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17라운드 경기에서 세비야를 6-2로 대파했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내내 페페의 퇴장으로 10명으로 싸우는 악재를 맞았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해트트릭과 1골 2도움을 기록한 앙헬 디 마리아를 앞세워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지난주 바르셀로나와의 엘클라시코에서 1-3로 패하며 좌절감을 맛본 레알 마드리드지만 이번 승리로 다시 분위기 반전의 기반을 마련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승점 40점으로 바르셀로나(승점 37)를 따돌리고 전반기를 1위로 마감했다는 점이다.

카시야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리그 경기는 많이 남아있지만 이번 승리로 자신감을 얻게 됐다. 우리는 지난주 패배를 딛고 어려운 순간에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는 점에 의의를 둬야 한다"라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호날두는 높은 수준의 경기력으로 최고의 선수 임을 다시 증명해 보였다. 그는 우리에게 매우 중요한 선수이고 계속해서 많은 골을 넣어주길 바란다"라고 칭찬한 뒤 "이곳에서 승리를 거두는 일은 쉽지 않다. 그러나 우리는 승점 3점차로 선두 자리에 올라있다. 이것은 우리에게 중요한 일이다"라고 흡족한 감정을 드러냈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오는 21일 폰페르디나와의 코파 델 레이 16강 2차전을 치른 뒤 2주간의 휴식기에 돌입한다.

[사진 = 이케르 카시야스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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