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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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팬페이지] 부상 때문에 리턴이 아니라면 윤석민-류현진에게 민폐

기사입력 2011.12.14 09:51 / 기사수정 2011.12.14 09:51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13일 박찬호 선수의 KBO 복귀 사실과 더불어 또다른 충격적인 소식은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로의 진출이 확정적으로 보였던 정대현 선수의 롯데 입단이었는데요.

 메디컬 테스트에서 이상이 밝혀져서 스플릿 계약을 제안 받았다는 소식부터, 아니면 그저 국내구단의 거절할 수 없는 제안 때문에 리턴을 한다는 소문까지 여러 소문이 무성했는데요. 결국은 롯데로 입단하면서 메이저리그 계약 조건은 알 수가 없기에 무엇이 진실인지를 알 방법은 없어졌습니다.

 본인은 국내구단의 오퍼 때문에 리턴한 것이 아니라고는 주장하지만, 만약에 롯데 자이언츠가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을했기 때문에 볼티모어와의 계약을 중단하고 리턴한 것이라면 이후에 MLB 진출을 준비 중인 후배들에게 민폐가 될 수도 있습니다. 

 프로가 더 좋은 계약을 쫓아 가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정대현 선수는 국내에서 MLB로 직행하는 1호 선수라는 상징성이 있었는데요. MLB 구단들은 정대현의 이러한 모습을 보면서 한국 선수들의 신의에 대해 의심할 수 있고 이렇게 되면 윤석민 선수나 류현진 선수에게 이후에 피해가 갈 수도 있습니다.

 과연 정대현 선수는 왜 국내로 리턴했을지, 그리고 이후에 MLB를 준비하는 선수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걱정이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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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정대현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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