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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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식스, 2연승…LIG손보, 팀 최다 '6연패 수렁'

기사입력 2011.12.13 21:13 / 기사수정 2011.12.13 21:14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장충, 조영준 기자] '벌떼 배구'를 펼친 서울 드림식스가 구미 LIG손해보험을 완파하고 시즌 7승(7패)을 올렸다. 반면, LIG손보는 프로 출범 이후 최다인 6연패에 빠졌다.

드림식스는 13일 저녁,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경기서 LIG손보를 3-1(25-15, 27-25, 20-25, 25-22)로 제압했다.

승점 3점을 추가한 드림식스는 21점을 기록하면서 4위인 현대캐피탈과 동률을 이루었다. LIG손보는 지난 2005년 5연패를 당한 이후, 팀 최다연패인 6연패를 당했다.

드림식스는 김정환(15점)-최홍석(15점)-강영준(14점)-안준찬(13점)-신영석(10점) 등 주전 선수들이 고른 득점을 올리면서 완승을 거뒀다.

LIG손보는 김요한이 홀로 26점을 올리면서 분전했다. 하지만, 페피치와 이경수의 공백을 극복하지 못하면서 연패의 사슬을 끊지 못했다. 시즌 11패(3승, 승점 10점)를 당한 LIG손보는 최하위인 상무신협(승점 6점)에 위협당하는 처지에 몰렸다.

1세트에서 드림식스는 최홍석과 김정환의 공격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또한, 블로킹 득점 4개가 결정적인 상황에 터지면서 LIG손보의 추격의지를 꺾어놓았다.

첫 세트를 내준 LIG손보는 2세트에서 듀스 접전을 펼쳤다. 25-25의 상황에서 해결사로 나선 이는 '슈퍼루키' 최홍석이었다. 최홍석은 퀵오픈 공격을 성공시켰고 김요한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차단하면서 2세트를 마무리지었다.

벼랑 끝에 몰린 LIG손보는 김요한의 공격과 상대범실을 묶어 21-14로 크게 앞서나갔다. 드림식스는 오랜 만에 외국인 선수인 오웬스를 투입했지만 전세를 역전시키지 못했다.

3세트를 따낸 LIG손보는 반전을 노렸지만 드림식스는 흔들리지 않았다. 세트 초반, 6-3으로 점수 차를 벌린 드림식스는 교체 투입된 강영준의 공격으로 경기를 매듭지었다. 
 
[사진 = 최홍석 (C)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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