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신하균이 자신의 동생이 자신과 배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사실에 놀랐다.
12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9회에서는 강훈(신하균 분)의 어머니가 동결조직검사 결과 역형성 성상세포증(악성종양)이 의심됐다.
이 상황을 알게 된 강훈은 동생 하영(김가은 분)에게 "지금부터 내 말 잘 들어"라며 어머니의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으려 말문을 열었다. 이에 하영은 "싫어! 하지 마"라며 사실을 알기 두려워했다.
그러나 강훈은 굴하지 않고 "들어, 자꾸 회피하지 마. 상황을 알아야 환자도, 보호자도 대처를 해야 할 것 아냐"라며 하영의 손을 잡고 동생을 다그치려 했다.
그러자 하영은 "그렇지. 오빠에게 우리는 그저 환자고 보호자지? 하긴, 난 아버지도 다른 동생이니까. 내가 모를 줄 알았어? 오빠에게 우리는 그저 언제나 꽁꽁 숨기고 싶었던 존재잖아. 그런 오빠한테 엄마 소식 듣고 싶지 않아"라고 소리를 쳤다.
이에 강훈은 하영이 자신과 배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고 있자 충격을 받았고, 조용히 동생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훈은 혜성병원 조교수 임용에도 실패하고 결국 천하대 병원을 떠나 조건이 별로 좋지 않은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장면이 그려졌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하균, 김가은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