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4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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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내의 모든 것 임수정, '팜므파탈' 유부녀 변신

기사입력 2011.12.12 14:10 / 기사수정 2011.12.12 14:23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배우 임수정이 이선균, 류승룡과 함께 영화 '내 아내의 모든 것'에 크랭크인됐다.

'내 아내의 모든 것'은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서양골동양과자점 앤티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등의 작품을 통해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민규동 감독의 신작이다.

이 작품은 아내 정인(임수정 분)과의 완벽한 결별을 위해 카사노바 성기(류승룡 분)에게 아내를 유혹해 달라고 부탁한 남편 두현(이선균 분)의 도발적인 이혼 프로젝트를 그린 영화다.

신비롭고 사랑스러운 이미지로 관객을 사로잡아온 임수정은 남들에게는 최고의 여자지만 남편에게는 최악인 아내 정인 역을 맡아 기존 이미지와 다른 파격 변신을 감행한다. 임수정과 처음으로 호흡하는 이선균은 아내가 가장 두렵고 이혼이 가장 무서운 소심한 남편 두현 역을 맡아 한층 더 리얼하고 공감 가는 연기를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두 사람의 결별을 위해 투입된 카사노바 성기 역은 '최종병기 활'의 류승룡이 연기한다. 류승룡은 사랑이 뭔지는 몰라도 유혹이 뭔지는 잘 아는 전설의 카사노바로 변신해 임수정 이선균과 함께 짜릿한 도발을 보여준다.

지난 11월 27일 서울 고척동에서 진행된 '내 아내의 모든 것' 첫 촬영은 아내 정인과 멀리 떨어져 있고자 일부러 지방 근무를 자처하는 두현의 소심한 일상 현장으로 시작됐다. 이선균은 특유의 달콤한 카리스마에서 벗어나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아내를 피하려는 귀여운 매력의 두현 캐릭터에 몰입해 웃음을 선사했다.

이어 솔직하기 이를 데 없는 성격의 결혼 7년차 아내 정인으로 변신한 임수정과 매력적인 카사노바로 돌아온 류승룡의 촬영 역시 첫 만남이라는 것이 무색할 정도로 끈끈한 호흡을 보여 현장을 달궜다.

한편, '내 아내의 모든 것'은 오는 2012년 상반기 개봉될 예정이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임수정, 류승룡, 이선균 ⓒ NEW 제공]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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