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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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페이지] ‘살림꾼’ 캐릭, 맨유의 숨은 해결사

기사입력 2011.12.12 09:36 / 기사수정 2011.12.12 09:36

안승우 기자

 [맨유맨] 맨유가 10일 자정에 펼쳐진 울버햄튼과의 11/12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전환에 성공했습니다. 맨유는 이날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실패를 만회하려는 듯 시종일관 공격적으로 울버햄튼을 밀어붙였고,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날 맨유의 숨은 공신은 다름 아닌 마이클 캐릭이었습니다. 루니와 웰백, 나니와 발렌시아로 이뤄진 공격편대가 숨 가쁘게 공격을 주도했고,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필 존스도 빠른 주력을 활용해 자주 공격에 가담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캐릭은 이날 혼자서 든든하게 맨유의 중원을 지키며 팀의 균형을 잡아주었습니다. 사실 전성기의 기량이 지났다는 이유로 새 시즌이 시작될 때마다 방출 순위에 이름을 올리던 캐릭이었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역할을 다해내며 여전히 맨유의 숨은 해결사로 활약하고 있습니다.

이날 경기가 끝난 후 많은 맨유 팬들도 캐릭의 활약을 칭찬하고 나섰습니다. ‘다이빙헤딩슛 너무 아까웠음’, ‘캐릭 없었으면 스쿼드 더 얇아졌을 듯’, ‘부상 없이 꾸준히 활약해주길’이라는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며 캐릭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는데요. 과연 캐릭이 다음 경기에서도 맨유를 위해 헌신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안승우 기자 seungwoo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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