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3:59

'카카오톡 감옥' 논란, 한번 초대되면 탈출 못해 '불편 호소'

기사입력 2011.12.09 18:27 / 기사수정 2011.12.09 18:27

온라인뉴스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 온라인뉴스팀]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 '카카오톡 감옥'이 화제가 되고 있다.

'카카오톡 감옥' 논란은 지난 7일 한 카카오톡 이용자가 포털사이트 게시판 등을 통해 '카카오톡 감옥에 갇혔다'는 글을 게재하면서 시작됐다.

'카카오톡 감옥'이란 애플리케이션인 카카오톡 그룹채팅방에 한 번 초대되면 탈출할 수 없다는 뜻에서 생긴 말로, '카카오톡 감금' '카톡 지옥' '카톡 쏘우' 이라고도 불린다.

글 게시자는 "그룹 채팅방에 120명 정도 불특정 다수 이용자가 한꺼번에 초대됐는데, 채팅방을 나가도 무한 초대되는 바람에 탈출이 불가능하다"며 "많은 노력 끝에 초대자를 차단하고 탈옥해도 일주일 만에 다시 잡혀왔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또한, 글 게시자는 "어떤 사람은 몇 달동안 이 채팅방에 잡혀 있었다더라"며 "알림음을 끄더라도 새로운 사람이 초대되면 다시 알람이 울려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카카오톡 감옥이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자들 사이에 화제가 되며 문제의 심각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탈퇴를 하던가 해야지", "빠져나가는 방법은 없는 건가요", "새로운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사진 = 카카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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