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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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뮌헨 잡고도 16강 진출 실패…조3위에 그쳐

기사입력 2011.12.08 06:48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선두를 달리던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가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맨시티는 8일(한국시간) 이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A조 6차전서 바이에른 뮌헨을 2-0으로 제압했다. 하지만 동시간에 열린 비야레알-나폴리 경기에서 2-0 승리를 거둔 나폴리가 맨시티를 제치고 조2위를 차지함에 따라 맨시티의 16강 진출은 아쉽게 좌절됐다.


맨시티는 조1위를 확정지으며 2진들을 내보낸 바이에른 뮌헨을 맞아 예상외로 고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초반부터 다니엘 프라니치, 이비카 올리치가 슈팅 기회를 엮어내는 등 갈 길 바쁜 맨시티를 위협했다. 그러나 맨시티는 전반 37분 다비드 실바가 시도한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에 꽂히면서 리드를 잡은 뒤 안정세를 찾아갔다.

이어 맨시티는 후반 7분 페널티 박스 안쪽에서 야야 투레의 추가골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맨시티는 아나톨리 티모슈크, 다비드 알라바에게 슈팅을 허용했지만 골키퍼 조 하트의 선방에 힘입어 실점 위기를 모면했다. 맨시티도 사미르 나스리, 에딘 제코를 앞세워 추가골을 노렸다. 결국 두 골 차를 지킨 맨시티가 승점 3점을 획득했지만 나폴리의 승리로 인해 기쁨이 퇴색됐다.

조3위를 차지한 맨시티는 내년 열리는 유로파리그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게 된다.

[사진 = 마리오 발로텔리 ⓒ 맨시티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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