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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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인' 정진영 신하균에 독설, "교만의 똥통에 빠져 허우적대는 미친놈"

기사입력 2011.12.06 22:41 / 기사수정 2011.12.06 23:30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정진영이 환자를 위험에 빠뜨릴 뻔한 신하균을 크게 질타했다.

6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브레인' 8회에서는 이강훈(신하균 분)이 쓰러진 혜성병원 안동석 과장님을 대신해서 수술을 하느라 정작 자신의 환자에게는 소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김상철(정진영 분)교수는 이강훈에게 환자를 놔두고 어딜 갔었냐고 화를 냈다. 이에 이강훈은 혜성대병원에 다녀왔다고 솔직하게 대답했고, 김상철교수는 어찌될지도 모르는 환자를 놔두고 일자리를 알아보러 간 것이냐고 꾸짖었다.

강훈은 위급 상황이었다고 해명했으나, 김상철 교수는 남의 병원에 가서 수술을 한 사실에 크게 분노했다.

결국, 강훈도 마음이 상했고, "혈관모세포증 수술을 할 수 있는 의사가 저뿐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 환자도 죽어갔습니다. 죽어가는 환자가 있는데 어떻게 환자를 외면하고 오겠습니까? 환자 살렸습니다. 저쪽 환자도 이쪽 환자도 제가 모두 살렸습니다"라고 반박했다.

이 말을 들은 김상철 교수는 "그 반대였으면 어쩔 뻔했나? 어리석은 놈. 교만의 똥통에 빠져 허우적대는 미친놈. 그래 네놈이 원하는 것이 그따위 싸구려 공명심이라면 나가"라고 소리쳤다.

강훈은 "예. 나가겠습니다. 언제나 저를 세상에서 더러운 속물로 여기는 교수님 옆에 더 이상 있고 싶지 않습니다"라며 "교수님은 단 한 번도 교만하셨던 적이 없으셨습니까? 뭐가 이토록 교수님을 지나친 청렴 주의자로 만들었는지 저는 항상 궁금할 뿐입니다"라고 쏘아붙였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이강훈, 정진영 ⓒ KBS 방송화면]

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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