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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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팬페이지] ‘인종차별 논란’ 수아레즈, 이번엔 손가락 욕?

기사입력 2011.12.07 10:15 / 기사수정 2011.12.07 10:15

안승우 기자

 [밷 수지] 최근 맨유의 에브라에게 인종차별 욕설을 했다는 이유로 조사를 받고 있던 수아레즈가 이번엔 풀럼 팬들에게 손가락 욕설을 해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리버풀은 6일(한국시간) 풀럼과의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무패를 마감했는데요. 수아레즈는 이날 풀럼 팬들의 조롱과 비난을 이기지 못하고 손가락 욕설을 날린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수아레즈는 이날 경기에서 여러 차례 다이빙을 시도하며 풀럼 팬들에게 심한 욕설을 들었고,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면서도 비난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불행하게도 수아레즈의 순간적인 실수는 현장 사진에 고스란히 포착됐고, 풀럼의 마틴 욜 감독은 이를 맹비난하며 수아레즈를 프리미어리그에서 축출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수아레즈는 자신의 혐의를 완강히 부인하고 있고, 리버풀 측에서도 조사가 필요하다며 발뺌하고 있어 이번 사건은 잉글랜드축구협회로 넘어갈 예정입니다.

소식을 접한 많은 축구 팬들 역시 수아레즈를 맹비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인종차별도 모자랐냐?’, ‘이건 반드시 징계가 필요하다’, ‘사진 보니까 발뺌할 수 없을 듯’ 등의 격앙된 의견을 드러내고 있으며, 만약 이번 혐의가 사실로 밝혀질 경우 수아레즈는 더 큰 비난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잉글랜드축구협회가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떤 판결을 내릴지 많은 팬들이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여러분은 수아레즈의 손가락 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승우 기자 seungwoo1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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