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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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폭풍' 바르셀로나, 레반테에 5-0 완승

기사입력 2011.12.04 11:39 / 기사수정 2011.12.04 11:3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5-0 제조기' FC 바르셀로나가 올 시즌 5번째 5-0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4일(이하 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 누에서 열린 '2011/12시즌 스페인 라 리가' 15라운드 레반테와의 경기에서 세스크 파브레가스, 이삭 쿠엔카, 리오넬 메시, 알렉시스 산체스의 릴레이 골에 힘입어 5-0으로 크게 이겼다.

이날 승리로 10승 4무 1패(승점 34)를 기록한 바르셀로나는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37)를 바짝 추격하며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엘 클라시코 더비 준비를 마쳤다.

바르셀로나의 골 폭풍은 경기 시작과 함께 파브레가스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전반 4분 파브레가스는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의 절묘한 힐패스를 이어받아 페널티박스 아크 정면서 가볍게 오른발로 차 넣어 선제골을 넣었다.

파브레가스는 전반 33분에도 레반테의 골망을 흔들었다. 사비 에르난데스의 프리킥을 문전에서 머리로 받아 넣어 2-0을 만들었다. 이날 홀로 2골을 뽑아낸 파브레가스는 리그 7호골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의 골 행진에 신예도 가세했다. 올 시즌 혜성같이 등장한 쿠엔카는 전반 37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터뜨리며 리그 2호골을 뽑아냈다. 메시가 오른쪽 측면서 중앙으로 치고 들어오며 상대 수비수 6명을 자신에게 끌어들인 후 왼쪽에 홀로 있는 쿠엔카에게 볼을 연결했고 쿠엔카는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전반을 3-0으로 앞선 채 끝낸 바르셀로나는 후반에도 득점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후반에는 해결사 메시도 골맛을 봤다.

후반 10분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볼을 받은 메시는 왼발 슈팅으로 정확하게 골을 터뜨렸다. 이날 1골 2도움을 기록한 메시는 리그 17호골을 성공시켜 스포르팅 히혼과의 경기서 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득점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골 행진의 마무리는 산체스의 몫이었다. 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산체스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몸을 맞고 굴절되면서 대승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날 대승으로 바르셀로나는 올 시즌 리그에서 열린 홈경기서 무패와 함께 '39득점 0실점'의 무결점 행보를 계속 이어갔다.

[사진 (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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