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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손담비는 바로 나!' 당찬 신인가수 '아지아'를 소개합니다 (인터뷰)

기사입력 2011.12.02 14:45 / 기사수정 2011.12.02 15:20

김태연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건강미로 승부할 거에요" 당찬 신예 아지아의 첫 마디다.

아지아는 2일 앨범을 공식 발표하고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 신인가수다. '리틀 손담비'로 불리고 싶다는 그녀는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무기로 건강미에 섹시미를 더해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겠다는 포부다.

독특한 보이스와 강렬한 퍼포먼스로 무장한 생기발랄한 아지아의 첫 번째 미니앨범 'AGIA'(아지아)에는 댄스, 감성을 자극하는 발라드, 랩이 어우러진 댄스곡이 다양한 장르를 담아냈다. 연기자 출신 가수답게 풍부한 감성과 표현력은 노래와 퍼포먼스에 고스란히 베어나온다.

가수 마야, JK김동욱, TIM(팀), 에반, 테이, 박효신, 서문탁 등 뮤지션들과 음악활동을 함께 해온 신인 작곡자 겸 프로듀서 TL이 기호가 참여한 이번 아지아의 첫 앨범에는 절제된 사운드를 바탕으로 온몸을 감싸는 강렬한 비트가 오감을 자극한다.

신인가수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과 단단한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와 열정을 주 무기로 꼽은 신예 아지아를 지금부터 만나보자.


- '태권도 공인 4단'… 방송에서 기왓장 10장 깨는 게 소원

- 그룹? 사랑 독차지하는 '솔로'라 행복해요… "손담비 선배 닮고 싶어"





- 앨범명도 '아지아'인데, '아지아'라는 이름이 독특하다


요즘 한류 열풍이 대단하잖아요. 그래서 저도 그 대열에 합류하고 싶은 마음을 담아 '아시아의 최고가 되자'는 뜻으로 지어진 이름이에요.

- 이번 앨범에 대한 소개를 직접 하자면

타이틀 곡 'HEY BOY'(헤이 보이)는 매력적으로 끌리는 이성에 대한 그녀만의 해석이 독특한 곡이에요.

이성에 대한 일방적인 유혹의 메시지를 담고 있고, 유로피안 스타일의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빈티지한 록 기타리프가 절묘하게 믹스된 트렌디한 곡이죠. 절제된 악기편성으로 심장 박동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드럼 비트가 포인트랍니다.

또 '헤이보이' 뮤직비디오에는 현재 이종 격투기 선수이신 윤동식 씨가 특별 출연해주셨어요.

이외에도 수록곡 'DON'T CRY'(돈 크라이)에서는 남자친구를 잃은 슬픔을 애절하게 담아냈는데, 독특한 구성과 한(恨)의 정서를 듬뿍 느낄 수 있어요.

- 첫 앨범이다. 콘셉트는 어떻게 잡았나?

한마디로 표현하면 '섹시미+건강미'에요. 이번 앨범의 콘셉트로 정한 것뿐 아니라 제가 대중들에게 보여 지고 싶은 이미지라고 할까요?(웃음) 또 요즘 트렌드가 가냘픈 이미지보다는 건강미인 것 같아 지금 흐름에도 딱 맞아떨어진다고 생각했어요.

태권도를 비롯해 운동을 어렸을 때부터 즐겨 했는데, 그래서인지 '건강미'라는 타이틀은 누구에게도 빼앗기고 싶지 않아요. 그래서 건강한 이미지를 보여드리려고 요즘에도 꾸준히 운동을 하고 있어요.

- '태권도 공인 4단'이라는 독특한 이력이 있는데, 가수 생활에 어떤 점으로 득이 될까?

처음에는 연기자를 준비했어요. 그 당시 액션스쿨을 다니면서 무술도 연마했고, 장쯔이 같은 액션 배우를 꿈꿨죠.

가수로 데뷔하게 됐지만, 요즘 가수 선배님들 보면 노래와 춤은 물론, 예능, 연기 등 빠지는 것 없이 모두 잘하시잖아요. 그래서 저의 운동실력도 만능 엔터테이너가 되기 위한 밑거름이 될 것 같아요.

기회만 된다면 스포츠웨어 광고도 찍고 싶고, 대역 없는 액션 연기도 보여드리고 싶어요.


 


- 연기자로 연예계에 발을 내딛게 된 계기는?

중학교 때 길러리 캐스팅을 받게 됐어요. 그 일을 계기고 연기자에 대한 꿈을 키웠어요. 운동에 자신이 있어 '여배우가 직접 하는 액션 작품을 해보고 싶다'고 생각하면서 꾸준히 준비했어요.

그런데 많은 지원을 해주시던 어머니의 권유로 단역 배우로 활동하던 중 지금 소속사 대표님과의 만남으로 가수로 전향했어요. 

대표님은 운동을 좋아하는 제 모습이 순수하고 믿음직스러웠다고 말씀하셨어요.(웃음)

- 그렇다면 연기자로 시작 -> 가수로 전격 데뷔하게 된 이유는?

대표님께서 제안을 하셨어요. 가수를 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그때 번뜩 생각이 든 것이 있었어요.

우연히 음악프로그램 공개방송을 구경갔다가 무대 위 화려한 3분을 위해 바쁘게 준비하는 가수들의 아름다운 무대 뒷모습에 반한 적이 있었는데, 그때의 기억이 떠오르면서 가슴속에 있던 '가수'라는 꿈에 불을 지피게 됐어요.

- 경력에 따르면 연기, 노래 모두 섭렵했는데 나중에 예능 진출에 욕심은 있나?

물론이에요. '여자 드림팀'이나 '아이돌 스타 육상 선수권 대회' 같은 몸을 쓰는(?) 것들은 다 자신 있어요. 승부욕이 있는 편이거든요.

그리고 '강심장'이나 '세바퀴' 같은 토크쇼는 물론, '청춘불패' 같은 리얼 프로그램에 출연할 기회가 생긴다면 재치있는 입담은 물론, 스튜디오에서 직접 '기왓장 10장 격파'도 보여드릴 거에요.

또 주위에서는 저의 털털하고 약간은 엉뚱한 성격 때문에 시트콤을 하면 캐릭터가 제대로 잡힐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 계속 운동에 관련된 이야기가 이어졌다. 터프(?)한 모습 이면의 여성스러움을 어필해보자면…

운동을 가장 즐기긴 해요. 하지만, 영화감상을 좋아하는 감성적인 면도 있고요. 아기자기하게 편지를 쓰는 것도 좋아해요. 또 네일아트도 좋아해서 부모님과 언니의 손은 제가 담당하고 있어요.



- 요즘은 그룹이 많은데, 솔로라 외롭지는 않나?

처음에는 그룹으롤 활동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지금은 생각이 바뀌었어요. 솔로라 편한 점도 많고, 가장 좋은 점은 사랑을 독차지할 수 있거든요.(웃음)

- 가수 라이벌이 손담비?

아직 라이벌은 없어요. 신인이기 때문에 무조건 열심히 해서 많은 분들에게 제 이름을 알리는 것이 목표에요. 손담비 선배님은 라이벌이 아니라 제가 닮고 싶은 분이세요. 건강미 넘치는 매력에 섹시함까지 섭렵하고 계신데, 그런 부분을 무대에서 많이 부각시키고 싶어요.

- 작업해보고 싶은 가수가 있는지

케이윌 선배님이요. 개인적으로 팬이기도 하지만 목소리가 매력적이세요. 개인적으로 제 목소리도 흔한 목소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이런 저의 목소리와 케이윌 선배님의 목소리가 합쳐진다면 아주 좋을 것 같아요.

- 마지막 인사를 부탁한다

저의 첫 번째 앨범 'AGIA'가 12월 2일 멜론, 도시락, 소리바다 등 총 9군데 음원 차트에서 공식 발매돼요.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요. 저는 겸손한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활발한 활동 이어나갈 거에요.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예쁘게 봐주세요.


[아지아는 누구?]

성명 : 아지아

본명 : 윤영아

생년월일 : 1990년 2월 13일

키 / 몸무게 : 165cm / 45kg

별명 : 빵아

가족사항 : 1남 2녀 중 차녀

특기 : 태권도 공인 4단, 스노우 보드

취미 : 영화감상, 편지쓰기

최종학력 : 백석 예술대학 외국어학부 영어학과 졸업

혈액형 : B형

별자리 : 물병자리

약력 : 던킨도너츠 CF, SONY MINI MP3 모델, MBC드라마 ‘보석 비빔밥’ 나영 역



방송연예팀 lucky@xportsnews.com

[사진 = 아지아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김태연 기자 luck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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