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기경]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맨시티와 챔피언스리그 6차전 경기를 치르는 바이에른 뮌헨에 자신들의 훈련장을 빌려주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맨시티는 현재 조 3위를 기록하고 있어 반드시 바이에른 뮌헨을 꺾어야만 다음 라운드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인데요.
이에 맨유의 퍼거슨 감독이 바이에른 뮌헨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나서 많은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맨유는 자신들의 캐링턴 훈련장을 대여해주는 것은 물론이고, 다른 필요한 부분들에도 협조하겠다고 밝혔다고 알려지고 있는데요. 지난 맨체스터 더비에서 1-6 참패를 당한 퍼거슨 감독이 맨시티를 챔피언스리그에서 조기 탈락시키겠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소식을 접한 많은 맨유 팬들은 ‘역시 퍼거슨이다', '근데 뮌헨 지면 어떡하냐’, ‘뮌헨이랑 맨유가 챔스에서 만나면 웃기겠다’라는 의견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과연 퍼거슨 감독의 도움을 등에 업은 바이에른 뮌헨이 맨시티를 꺾을 수 있을지 벌써부터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안승우 기자 seungwoo1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