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혜진 기자] 입의 폭이 3센티밖에 되질 않는 '3센티녀'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8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4연승에 앞에 둔 남자목소리녀에 도전한 폭 3센티의 입을 가진 주인공이 출연해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3센티녀'는 "어릴 때부터 별명이 참새, 새부리, 조선미인도였다"며 "자주 찢어지는 작은 입 때문에 일상생활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특히 출연진들은 남자친구랑 뽀뽀할 때는 그럼 어떻게 하냐고 질문했고 '3센티녀'는 "남자친구가 '이러다 입술 없어지겠네'라고 한다"며 쑥스럽게 말했다.
이어 "쌈이나 햄버거, 샌드위치 등 먹고 싶은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 수 없는 게 가장 큰 고민이다"고 털어놓은 주인공은 미리 준비된 쌈과 크래커를 반도 먹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또한 "화가 나 소리를 지르거나 하품을 할 때에도 입이 찢어져 조심해야 한다"며 "화도 마음대로 낼 수 없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안녕하세요'에는 반값남편, 3센치입 여성 등이 출연했지만, 남자목소리녀가 4연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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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안녕하세요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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