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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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MAMA 무대…'아시아의 화합' 의미 담았다

기사입력 2011.11.29 10:31

이우람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19억 인구가 함께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음악 시상식 '2011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가 당일로 다가온 가운데, 그동안 베일에 싸여 있던 무대가 공개됐다.

올해 MAMA는 1만석 규모의 싱가포르 최대 공연장인 인도어 스타디움(Singapore Indoor Stadium)에서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 윌 아이 엠, K-POP 열풍의 주역 2NE1,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중국의 천재 피아니스트 랑랑, 일본의 대표 여성 아티스트 코다 쿠미 등 아시아의 쟁쟁한 별들이 총 출동해 아시아는 물론 전 세계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뜨거운 밤을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 일본, 중국, 한국, 싱가포르 등 세계 각국의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총 출동한다는 점에서 과연 무대로 꾸며질지 기대를 모아왔다.



'Music Makes One'… 음악으로 하나 되는 축제의 밤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한자 사람 인(人) 모양의 대규모 세트. 음악을 통해 전세계 아시아인들이 하나가 된다는 의미의 슬로건 'Music Makes One'이 한자로 사람을 뜻하는 '인(人)' 자 무대로 형상화된다.

제작진은 "무대 양 옆 공중에 설치된 동그란 구조물은 아시아가 함께하는 문화 네트워크, 통합적인 우주를 상징하는 MAMA의 컨셉트를 디자인적 요소로 녹여 표현한 것”이라며 “전 세계가 음악으로 하나 되는 MAMA의 진정한 개최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별 아티스트 성향도 개성만점

대규모 공연 무대를 위해 다섯 달 가까이 여러 국적의 아티스트들과 긴밀히 준비하다 보니 각국 아티스트 별로 독특한 개성이 자연스레 드러난다는 것이 MAMA 제작진들의 전언이다.

제작진은 "윌 아이 엠 등 미국 톱 아티스트의 경우 매사에 빈틈이 없으며 세세한 것 하나까지 확인하고 또 확인하는 완벽주의자"라며 "예를 들어 음악만 녹음돼 있는 반주인 MR(Music Recorded) 체크 시에도 초 단위로 일일이 지킬 정도"라고 전했다.

또 "공연 위주의 음악시장이 발달한 서양 문화권의 영향인지 대규모 스케일의 무대 아이디어와 특수 기계 장치 등 번뜩이는 아이템이 많다"며 "이번 MAMA의 하이라이트 무대에도 이러한 요소가 백분 반영될 테니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아시아 아티스트들의 경우 K-pop에 대한 관심이 특히나 높고 감성이 풍부한 점이 특징. "랑랑의 경우 K-POP에 대한 호감이 상당히 높아 새롭고 독창적인 협연 아이디어가 풍부하다"며 "무대를 꾸미는 센스가 뛰어나며 적극적이고 감성적이어서 느낌 있는 무대를 보여줄 것"이라고 귀띔했다. 랑랑은 한국의 대표 아이돌 그룹 비스트과 함께 비스트의 '픽션'을 협연하기로 예정돼 있어 벌써부터 양국 팬들의 기대를 한껏 높이고 있다.

음악전문채널 Mnet은 한 공연을 무대에 올리기까지 아티스트와 수많은 협의를 거쳐 고유의 매력과 퍼포먼스를 최대한 끌어내는 연출력으로 정평이 나 있는 만큼, 역량을 최대한 투입하는 연례 최대 공연인 이번 MAMA에서도 세계적인 톱스타들의 축약된 노하우와 기획력 강한 연출이 총 집결돼 환상적인 종합 선물세트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2011 MAMA'의 성대한 개막을 알리는 레드카펫은 저녁 5시부터 7시까지, 본 행사는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총 6시간 동안 싱가포르 현지 생방송으로 펼쳐진다(한국시간 기준).

또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 20개국, 19억 명이 함께 시청하며 최대 온라인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투브(www.youtube.com), 중국 최대 포털 사이트 소후닷컴 등 총 13개 디지털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실시간 생중계돼 온 오프라인 및 모바일이 총 동원된 아시아 대표 시상식으로 새롭게 변모한다.

이우람 기자 milan@xportsnews.com

[사진 = 2011 MAMA의 무대 ⓒ CJ E & M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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