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 입석 승객, "7시간이 악몽 같았다"…이유는?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미국 동부에서 서부로 운항된 비행기를 탑승한 승객이 장장 7시간을 입석한 채로 비행했다.

지난 24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 메일>은 "지난 7월 알래스카주 앵커리지에서 펜실베이나주 필라델피아로 가는 비행기에서 한 승객이 선 채로 이동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코위츠라는 180kg이 넘는 옆자리 승객이 좌석 2개를 전부 차지할 만큼 뚱뚱해 도저히 자리에 앉을 수 없었고 선 채로 비행기가 착륙할 때까지 꼼짝없이 있어야 했다는 것. 옆자리 승객은 고도비만으로 좌석 2개를 차지할 정도로 뚱뚱했다.

당시 버코위츠가 탄 항공노선은 장장 7시간 거리였지만 해당 항공사의 승무원들 또한 별다른 해결방법을 제시하지 못했으며 버코위츠는 "7시간 동안 정확히 서서왔다. 악몽 같았다"며 "잘못은 두 자리의 티켓을 구입하지 않고도 탑승하도록 허락한 항공사에 있다"고 주장했다.

항공사는 이 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버코위츠에게 200달러(한화 약 23만 원)의 손해배상을 제안했지만 버코위츠는 비행기표 값으로만 800달러 이상을 지불했음을 이유로 소송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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