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wfastball] 2000년대 즈음 야구를 보기 시작한 저로서는 두산의 진필중, 주니치의 선동열, 애리조나의 김병현, 현대의 조용준, SK 정대현, 삼성-야쿠르트의 임창용 그리고 삼성의 오승환이 한국 최고의 마무리들인데요.
이미 정대현 선수는 MLB 직행이라는 꿈같은 일을 성사시켰고, 진필중 선수도 도전을 했지만 실패, 김병현 선수는 MLB 무대의 최고의 마무리였고 선동열과 임창용 선수는 일본 무대에서 최고의 마무리로 올라섰는데요.
이러한 선배들의 모습을 보며 내년 포스팅 자격을 얻는 오승환 선수도 욕심이 나지 않을까요? 이미 최고의 우완과 좌완 선발투수인 윤석민-류현진 선수는 MLB 진출을 천명하며 해외진출의 의지를 다잡고 있는 가운데 과연 오승환 선수는 어떤 선택을 할지 궁금하네요.
27일 퉁이 라이온스와의 경기에서 9회에 등판하여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자 일본 커뮤니티에서는 '레벨이 다르다.' '영입하자.' 라는 반응이 쏟아져 나올 정도로 오승환 선수는 해외에서도 통할만한 구위를 가지고 있는데요.
이미 한국 레벨에서는 압도적인 오승환 선수의 포심, 해외무대에서도 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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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오승환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