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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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치용 감독, "박철우, 블로킹과 수비도 좋아져야 한다"

기사입력 2011.11.27 16:21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대전 충무체, 조영준 기자] 가빈-박철우 공격라인이 살아난 삼성화재가 KEPCO를 완파하고 '독주체제'에 들어갔다.

삼성화재는 27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KEPCO를 3-0(25-19, 25-19, 25-22)으로 제압했다. 시즌 8승(1패)를 기록한 삼성화재는 승점 22점을 획득하며 17점인 KEPCO를 멀찌감치 제치고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승장인 신치용 감독은 "3-0으로 일방적으로 이긴 것 같지만 20점대까지는 대등한 경기를 했다. 막판 집중력이 좋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었다고 본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 감독은 "우리 선수들은 큰 경기를 많이 해봐서 집중력이 좋다. 또한, 방패보다는 창을 앞세운 공격적인 플레이를 구사했다. 이러한 전술이 잘 풀렸지만 블로킹은 아쉬움이 있다"고 덧붙었다.

이날 경기에서 박철우는 16득점에 공격성공률 80%를 기록했다. 신 감독은 "박철우는 공격 뿐만이 아니라 수비와 블로킹 능력이 더욱 좋아져야 한다. 국내 선수가 프로 팀에서 라이트로 살아남으려면 수비적인 능력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감독은 기본기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이 부분에 대해 "기본기만 착실하면 프로무대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석진욱 같은 경우, 그 나이에도 뛸 수 있는것은 기본기가 좋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한편, 박철우는 "감독님이 가장 많이 지적을 하시는 부분이 블로킹이다. 앞으로 블로킹과 리시브도 보완하겠다"고 자신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했다.

[사진 = 신치용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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