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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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나무' 윤제문, 한글의 우수성에 경악 "반드시 막아야 한다"

기사입력 2011.11.24 23:52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정기준(윤제문)이 세종(한석규)가 창제한 한글의 정체를 알게 됐다.

2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뿌리깊은 나무'에서는 정기준이 세종이 만든 한글의 우수성을 알고 경악했다.

이날 방송에서 밀본의 책사 한가(조희봉)이 광평대군이 납치됐던 곳에서 입수한 글자를 분석했고, 이에 한글의 원리를 알아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한가는 정기준에게 "이 스물여덟자로 대부분의 말을 쓸 수 있고 읽을 수도 있다."며 "'곤구망기' 또한 밀본을 뜻하는 말임을 전했다.

이에 정기준은 "사대부가 사대부인 이유는 혈통 때문이 아니라 글을 알기 때문이다. 그게 사대부의 권력이요, 힘의 근거다"며 "이 글자라면 조선의 모든 질서가 무너질 것이다"라고 경악했다.

이어 "막아야 한다. 이 글자를 막는 것이 무엇보다 우선시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강채윤(장혁)은 정기준을 잡겠다고 세종과 약속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윤제문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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