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명 개인정보 유출, '행정안전부마저'

[엑스포츠뉴스 = 온라인뉴스팀] 1600여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돼 논란이 되고 있다.

24일 인터넷 보안전문가들에 따르면 도로명주소를 법정주소로 바꾸는 행안부의 연계사이트에서 시민 803명의 이름과 주소, 주민등록번호 등 개인정보를 노출한 사실을 드러냈다.

구글 검색창에서 이 사이트에 등록된 사람 2명의 이름을 조합해 검색한 뒤 저장된 페이지로 들어가면 이같은 내용이 담긴 '수렵면허교부신청내역현황'이라는 제목의 엑셀 파일이 검색된다.

또한, 행안부 산하기관인 한국지방재정공제회도 구글 검색창에서 검색하면 시민 835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파일이 검색된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공공기관에서 사고가 났을 때 보험금 등 보상금을 지불하는 기관으로 해당 엑셀 파일을 열 수 있어 범죄에 악용될 소지가 높은 것으로 판단됐다.

1600명 개인정보 유출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너무한 거 아닌가요", "도대체 이게 몇 번째인지", "이젠 어디도 믿을 수가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지방재정공제회 관련 파일은 2년 전부터 인터넷에 노출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