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잇 스타일] 직장인들의 오피스룩에 대한 관심은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일주일 중 직장에 있는 시간이 비교적 많기 때문에 오피스룩은 곧 자신의 패션 스타일을 대변해주는 것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더불어 오피스룩이 하나의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아 직업에 따른 다양한 오피스 스타일링도 화제가 되고 있다. 직업별 다양한 오피스룩에 대해 분석해보자.
품격있는 오피스 스타일로 'Smart Guy' 완성
다소 보수적인 정·재계, 금융계, 법조계 등에 종사하는 남성들에게는 변하지 않는 남성 고유의 아름다움, 바로 정통 수트 스타일링의 활용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수트라고 해서 다 같은 수트가 아니다! 격식을 지키면서도 남들과는 다른, 남들보다 돋보이는 스타일링의 비법은 무엇일까?
사람의 이미지를 좌지우지하는 것은 바로 2011 F/W 남성 트렌드로 꾸준히 강조되고 있는 몸에 맞는 수트 라인과 섬세한 디자인이 그 해답이다.
특히 어깨에서부터 발끝까지 깔끔하게 떨어지는 슬림한 라인과 개인의 체형에 맞는 디자인의 선택이 매우 중요한데, 완성된 수트 라인은 정돈된 세련미로 상대방에게 신뢰감있는 스타일을 어필 할 수 있다.
한편, 기존의 블랙컬러의 수트 뿐 아니라 네이비나 그레이, 브라운 컬러 수트는 모던한 느낌을 부각시켜주는데 제격이며, 체크나 스트라이프 등 무늬가 들어간 수트는 패셔너블한 면까지 강조해줄 수 있을 것이다.
단, 주의할 점은 피부 톤에 맞는 수트 컬러의 매치가 필수! 피부 톤이 어두운 사람이라면 블랙 수트보다는 브라운 계통의 수트나 밝은 톤의 체크, 스트라이프로 포인트가 들어간 수트를 착용한다면 더 화사해 보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피부가 밝은 사람이라고 해서 모든 컬러가 잘 어울리는 것은 아니므로 자신의 이미지에 어울리는 컬러를 찾는 것도 중요하다.
☞ 스타일링 TIP
수트 스타일링에 있어서 액세서리의 활용 또한 매우 중요하다. 전체적인 컬러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행거치프와 넥타이 등을 활용한다면 더욱 트랜디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자유분방 오피스 스타일로 'Wit Guy' 완성
최근 자유분방한 오피스룩을 선호하는 직종이 늘어남에 따라 정통 수트를 고집하지 않는 캐주얼 스타일 또한 오피스룩으로 각광받고 있다.
하지만, 같은 캐주얼이어도 평상복과 오피스룩에 차이를 두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너무 편해 보이지 않으면서도 절제된 편안함을 강조하는 것이 캐주얼한 오피스룩의 포인트이다.
캐주얼한 셔츠에는 단정한 재킷을, 반대로 정돈된 느낌의 셔츠에는 부드러운 느낌의 니트 가디건을 매치한다면 깔끔하면서도 위트 있는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컬러의 활용면에서도 단정한 모노톤보다는 F/W 컬러 트렌드인 뉴 어스 컬러인 딥레드, 그린, 오렌지 등 분위기 있는 컬러의 아이템을 활용한다면 감각적인 오피스룩을 연출할 수 있는 동시에 회사 내 인기남이 되는 것은 시간문제일 것이다.
이뿐 아니라 팬츠의 연출 또한 눈여겨볼 점이다. 팬츠의 기장을 신발에 맞추기보다는 조금은 짧게, 혹은 발목부분까지 접어 올린다면 반항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연출이 가능할 것이다. 여기에 체크무늬나 컬러가 들어간 양말로 포인트를 준다면 코디 센스를 보여줄 수 있다.
☞ 스타일링 TIP
캐주얼 스타일링은 다양한 아이템의 활용이 가능해 수트 스타일링에 비해 제약이 적고 활용도도 높다. 따라서 이번 시즌에는 노르딕 패턴의 베스트, 아가일 패턴의 풀오바 등 다양한 캐주얼 라인을 활용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글] '잇 스타일' 매거진 김태연 ( itstyle@xportsnews.com) / [사진] LG패션 마에스트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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