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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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플레처 "챔스 16강 진출 반드시 해내야"

기사입력 2011.11.23 10:58 / 기사수정 2011.11.23 10:58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벤피카전에서 활약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대런 플레처가 16강 진출에 대해 '여전히 가능하다'며 팀에 대한 강한 믿음을 드러냈다.

플레처는 23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C조 5차전에서 벤피카와 2-2로 비긴 후 가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여전히 16강 진출은 가능한 상황이다. 우리에게 16강 진출은  반드시 해내야 하는 목표"라 강조했다.

맨유는 23일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1/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별예선 C조 5차전 SL 벤피카(포르투갈)와의 경기에서 졸전 끝에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해 맨유 중원을 이끈 플레처는 1-1 동점이던 후반 14분 왼쪽 측면서 에브라가 문전으로 올린 크로스를 역전 골로 연결히며 승기를 잡은 듯했다. 그러나 플래쳐의 골이 터진 지 1분 만에 수비진의 실수로 파블로 아이마르에게 동점골을 허용, 플레처의 역전골 가치는 희석됐다.

이번 경기결과로 맨유는 바젤(스위스, 8점)이 약체 오테룰 갈라티(루마니아, 0점)를 꺾고 1점 차로 바짝 추격해 16강 진출 여부는 최종전 바젤과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갈리게 됐다.

플레처는 무승부로 끝난 경기에 대해 "우린 경기에서 많은 골 찬스들을 만들어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그런 면에서 모두 실망스러워 하고 있다"며 팀 내 선수들의 실망감을 전했다.

벤피카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맨유는 다음 경기인 바젤전에서 최소 무승부를 거둬야 16강에 오를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다. 만약 맨유가 바젤에게 패하고 벤피카가 승리를 거둔다면 맨유는 탈락하게 된다. 

플레처는 다가오는 조별예선 최종전에 대해 "우린 벤피카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하는 시나리오가 필요하다"면서 "그리고 우리가 바젤전에서 승리해야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며 조 1위에 대한 희망의 끈을 놓치 않았다. 또한 그는 이어 "다음 바젤전에선 우리의 경기를 펼쳐 보일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사진 =대런 플레처(C) 스카이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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