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배우 이병헌이 5개월간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헐리우드 영화 '지.아이.조 2' 촬영을 마치고 귀국한다.
이병헌은 21일 오후 귀국하자마자 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며 숨돌릴 틈 없이 바쁜 일정을 시작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5일 배우 이병헌, 가수 김건모, 개그맨 김병만 등을 대중문화예술 발전과 한류 확산에 기여한 인물로 선정해 '2011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포상 분야별로는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가수 김건모, 코미디언 남철, 모델 도신우, 음악 프로듀서 박진영, 양현석, 영화감독 홍상수가 선정됐다. 국무총리 표창은 라디오 DJ 김기덕, 성우 김수희, 가수 정수라, '소녀시대', 영화제작자 신철, 연주자 심성락, 배우 유동근, 드라마제작자 이진석 등이 받는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 배우로서 성공적인 헐리우드 진출을 통해 세계에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확실하게 각인시켜 놓은 배우 이병헌의 공로가 인정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8일 싱가폴에서 개최되는 '2011 엠넷 아시아 뮤직 어워드'의 시상자로도 참석하는 한편 12월에는 도쿄 등 일본 3개 도시를 돌며 '이병헌 온 스테이지2011'라는 타이틀로 총 6회의 팬미팅을 갖는다. 동시에 내년 2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이병헌의 첫 사극 영화 '나는 조선의 왕이다' 준비에 돌입한다. 5개월 동안 타지에서의 영화촬영이라는 강행군을 펼치고도 귀국하자마자 숨 쉴 틈 없는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그야말로 쉴 틈 없는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셈.
소속사 측은 "올 한해를 일로 다 쏟아부었다고 할 만큼 강행군을 펼쳤지만 내년 초 스케줄까지 이미 빡빡하게 차 있는 상태다"며 "차기작 '나는 조선의 왕이다'가 생애 첫 사극 도전인 만큼 이병헌 본인도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 많다"면서 "바쁜 가운데도 꾸준한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하고 있다. 내년에도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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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병헌 ⓒ 엑스포츠뉴스 DB]
이나래 기자 purpl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