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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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팬페이지] 이대호 사례에서 주는 '포스팅 시스템'의 교훈?

기사입력 2011.11.20 23:23 / 기사수정 2011.11.20 23:23

김형민 기자


[lowfastball] 이대호 선수가 19일 원소속팀인 롯데와의 마지막 협상날에 100억을 제시 받았지만 거절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요. 결국 이대호 선수는 일본 진출을 마음 먹은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원소속팀 롯데 자이언츠는 100억이나 제시하며 이대호 선수의 가치를 인정했지만, FA로 이대호 선수가 일본으로 떠난다면 결국 100억에 상응하는 가치는 전혀 건질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이는 해외진출을 원하는 국내 최고의 좌우완 류현진-윤석민 선수와 소속팀인 한화-KIA에도 연결되는 문제인데요.

 두 선수는 이미 미국 진출을 위해 스캇 보라스까지 에이전트로 선임하며 의지를 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속팀에서는 없어서는 안되는 두 선수들이기 때문에 소속팀은 아마 "1년이라도 더....."라는 생각을 갖고 이른 시점에 포스팅 시스템으로 보내줄 생각은 없어보입니다.

 하지만 이대호 선수처럼 FA로 풀리는 시점에 100억을 제시하더라도 선수의 해외진출 의지가 크다면 단 한푼도 받지 못하고 그저 돈을 썩히며 전력은 전력대로 날아가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과연 한화와 KIA 두 구단이 이번 이대호 선수 그리고 김태균 선수의 사례를 보고 어떤 판단을 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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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대호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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