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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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포항을 응원해야만 하는 이유

기사입력 2007.11.14 18:45 / 기사수정 2007.11.14 18:45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허회원] 포항의 2관왕 달성을 원한다.

성남이 지난 11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포항의 통한의 패배를 당하며 우승컵을 내줘 FA컵에서 포항을 응원해야만 하는 처지에 놓였다.
 
포항이 FA컵에서 전남을 꺾고 우승을 차지하면 성남은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낼 수 있기 때문에 포항의 2관왕이 내키지는 않지만 바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더구나 성남은 올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우라와에게 승부차기 접전끝에 아쉽게 패배하며 목표였던 우승의 꿈을 접어야 했고 이 패배 이후 챔피언결정전 1,2차전 모두 포항에 패하면서 연거푸 탈락의 고배만을 마셔야 했다.
 
올 시즌 초반 성남의 전력은 A3, AFC 챔피언스리그 등 여러 대회에서 충분히 우승컵을 가져올 수 있을 전력으로 꼽히면서 팬들의 관심을 받아 왔었다. 하지만 성남은 예상외의 결과로 시즌 말미에 급격히 무너지면서 우승컵을 하나도 가져오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그렇기 때문에 성남은 내년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한 뒤 다시한번 우승에 도전해보겠다는 생각이다. 성남이 AFC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포항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 얼마전까지만 하더라도 포항을 적으로 상대했던 성남이지만 이번만큼은 포항의 승리를 원하고 있다.
 
포항 또한 대기록인 2관왕을 차지하기 위해서 오는 25일과 다음달 2일 열리는 전남과의 FA컵 결승전에서 전력을 쏟아낼 것이고 포항이 포스트시즌 전부터 연승행진을 이어가 우승까지 7연승을 내달리며 우승까지 차지했기 때문에 선수들의 사기가 높다.
 
이렇게 포항의 상승세 속세 성남의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의 전망은 밝다. 과연 성남이 포항의 승리로 내년 시즌 새롭게 부활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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