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11.21 08:20 / 기사수정 2011.11.21 08:20
[E매거진·백정은의 인사이드 재팬]
일본인들은 '작은 것'을, 정확하게 말하자면 '귀여운 것'을 좋아한다.
일례로 일식 일품 요리를 먹게 된다면 맛뿐 아니라 모양새에까지 세세하게 신경을 썼다는 점에 놀라게 된다. 일본을 여행해 본 적이 있다면 간판이나 기념품 하나하나에서도 드러나는 미니멀리즘의 성향이 나라 전체를 휘감고 있음에 공감할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그러한 서양의 스타들의 열렬한 팬이 많은가 하면 그렇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들은 과연 멋있고 카리스마가 넘치지만 일본인들의 마음속에 내재되어 있는 '귀여운' 존재는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인들은 완벽한 외모를 뽐내는 스타를 보며 동경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일본인들은 스타와 팬의 사이에 벽이 얇으면 얇을수록 깊게 빠져든다.
샤이니 보면 엄마 미소 짓는 일본 여성팬
일례로 일본에서 인기몰이 중인 '샤이니'를 들 수 있다. 국민 남동생 그룹으로서 귀여운 연하남 이미지가 강한 샤이니가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던 것은 이러한 미니멀리즘적 요소와 부합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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