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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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레예스에 '구단 역사상 최고액' 제시

기사입력 2011.11.16 10:22 / 기사수정 2011.11.16 10:22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미국 프로야구(MLB) 마이애미 말린스(전 플로리다 말린스)가 2011 시즌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한 유격수 호세 레예스(28) 영입을 위해 나섰다.

MLB.COM에 따르면 마이애미 구단과 레예스는 지난 주(한국시각) 플로리다 주 사우스비치의 한 식당에서 만나 회동을 가졌다. 마이애미는 레예스에게 계약기간 6년에 총액 9천만 달러(한화 약 1080억원)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애미는 MLB 정상급 유격수인 레예스를 잡기 위해 매우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한 폭스스포츠는 레예스가 따뜻한 기후에서 뛰고 싶어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햄스트링이 종종 발생하는 레예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마이애미에는 올스타전 3회 출전의 유격수 헨리 라미레즈가 뛰고 있다. 만약 레예스의 영입이 성사된다면 라미레즈는 3루수로의 이동을 권유 받을 전망이다. 또한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레예스는 구단 역사상 최고액을 받는 선수가 된다.

레예스는 2011 시즌 3할 3푼 7리 7홈런 44타점 39도루를 기록, 내셔널리그 타격왕을 차지했다. 또한 빠른 발과 정확한 타격, 준수한 수비까지 갖춰 MLB 정상급 유격수로 평가받고 있다.

새로운 구장, 새로운 유니폼에 구단명까지 변경하며 새 출발을 다짐한 마이애미의 적극적인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호세 레예스 ⓒ MLB.COM 캡쳐]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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