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송지효가 신라첩자 노릇 한 사실을 전노민에게 들켜 위기를 맞았다.
14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계백> 33부에서는 은고(송지효 분)가 신라 첩자 노릇을 한 사실이 성충(전노민 분)에 알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은고는 당나라의 황후책봉 인가를 받기 위해 신라 김춘추(이동규 분)와 내통을 해 계백(이서진 분)의 군사기밀을 누설했다.
이후에도 김춘추와 밀서를 주고받았던 은고는 이날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말았다. 은밀히 은고를 뒷조사하던 성충이 은고의 밀서를 손에 넣었기 때문.
성충은 백제의 황후라는 자가 사리사욕을 위해 신라 첩자 노릇을 했다는 사실에 분노했고 당장 입궐해 의자(조재현 분)를 알현하고자 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은고는 일처리를 제대로 못한 임자(이한위 분)에게 화를 내며 신라와 내통한 사실이 만천하에 알려질까 두려워했다.
하지만, 은고는 의자를 만나려는 성충의 앞을 가로막고 서서 오히려 당당한 태도로 성충과 맞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의자가 당나라 사실의 관을 칼로 베며 당나라와의 관계를 끊겠다고 선언하는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사진=송지효, 전노민 ⓒ MBC <계백>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