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팬페이지] 라이온킹 복귀에 따른 채태인의 입지는?

[lowfastball] 라이온킹, 이승엽의 삼성 복귀가 진행되면서 채태인의 입지가 흠들리고 있습니다. 1루수이자 중심타선의 좌타로 활약해왔던 채태인은 지난시즌 뇌진탕 후유증 때문에 제대로 된 활약을 하지 못하며 입지가 줄어들었는데요.

 이런 상황에서 자신과 포지션과 역할이 겹치는 이승엽 선수의 영입이 진행되며 입지가 더 줄어들 전망입니다. 1루 수비가 이승엽 선수보다 뛰어나서 이승엽 선수를 지명타자로 밀어낼 가능성도 없고 그렇다고 타격에서 같은 좌타 거포인 이번시즌 최고의 타자 중 한명인 최형우 선수를 밀어내서 지명타자 자리를 뺏을 가능성도 적습니다.

 최형우 선수가 좌익수로 간다하더라도 지명타자 자리는 강봉규 선수와 다툴 것인데 이마저도 앞선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현 삼성 체제의 1차 야수 리빌딩의 중심에 서서 박석민-최형우 선수와 함께 중심타선을 형성하며 리빌딩을 이뤄냈던 채태인 선수, 하지만 다음시즌은 자신의 역할을 찾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과연 채태인 선수는 어떠한 역할을 부여 받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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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채태인 ⓒ 엑스포츠뉴스 DB]

김형민 기자 riceda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