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12년 만에 부부연기 호흡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배우 김갑수와 김미숙의 화기애애한 촬영 현장 스틸이 공개됐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MBC 일일연속극 '오늘만 같아라'에서 지난 1999년 방송된 드라마 '슬픈 유혹' 이후 12년 만에 다시 한번 부부연기 호흡을 맞추는 김갑수, 김미숙의 촬영 현장 스틸이 공개된 것이다.
공개된 사진은 극중 주유소 사장인 장춘복(김갑수 분)의 주유소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김갑수는 아내 윤인숙 역의 '김미숙'과 마주보고 활짝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등 실제 부부와도 같은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화기애애한 촬영을 이어나갔다는 후문이다.
김갑수는 "드라마 '슬픈 유혹'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이후로 벌써 12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다니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며 "사실 한번 부부로서 호흡을 맞춘 적이 있어 어색함은 없고 오히려 반갑게, 어제 만났다가 헤어진 사람처럼 편안하고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고 오랜만의 부부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전했다.
또 김갑수는 극중 아들인 장지완역의 '이재윤'과 주유소 알바생이자 88만원 세대를 대변하는 김미호 역을 맡아 열연할 예정인 신인 한그루와 촬영 중간 중간 함께 모니터링을 하며 조언을 해주고 안마를 받으며 흡족해하는 등 다정다감한 아버지 모습의 정석을 보여줘 훈훈함을 자아냈다.
제작사 측은 "첫 방송 날짜가 점차 다가오면서 촬영장에 기분 좋은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며 "드라마 제목인 '오늘만 같아라'를 구호처럼 감독님 이하 모든 스텝들과 배우들이 항상 '오늘만 같아라!'라고 외치며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앞으로 얼마 남지 않은 첫 방송까지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갑수, 김미숙, 홍요섭, 견미리, 이한위 등 연기파 중견배우들이 대거 출연해 극을 이끌고, 이재윤, 한그루, 박시은, 양진성 등이 젊은 세대들을 대변하는 모습으로 극의 활력소를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MBC 새 일일연속극 '오늘만 같아라'는 '불굴의 며느리' 후속으로 오는 21일 오후 8시 15분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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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미숙, 김갑수 ,이재윤, 한그루 ⓒ 아이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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