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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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만나면 펄펄 나는 포항, 또 웃다.

기사입력 2007.10.21 08:08 / 기사수정 2007.10.21 08:08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이강선] 역시 포항은 경남에 강했다.

포항 스틸러스가 20일 오후 7시 창원 종합 운동장에서 열린 경남 FC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7 6강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경남을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꺾고 준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올 시즌 상대전적에서도 경남을 2전 2승으로 확실하게 기선 제압한바 있는 포항은 플레이오프에서도 역시 기세를 이어나가며 올 시즌 경남 전을 전승으로 이끌며 경남에 강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단판승부로 펼쳐지는 플레이오프 경기에서는 상대 전적이 크게 중요하지 않아 경기 시작 전부터 양팀의 대결은 어느 누구의 우세도 예상할 수 없었다. 특히 2006시즌을 예를 들어 포항은 수원에 3전 전승을 거둔바 있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 대결에서는 수원에 패배를 당하며 결승 진출이 좌절 되 상대 전적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오히려 올 시즌 경남에 전승을 거둔 포항이 전 패를 당한 경남보다 부담이 더 되는 경기였다. 혹 여나 작년과 같은 악몽이 되살아 나면 어쩌나 하기 싶기 때문이다.

하지만 포항은 후반 교체 투입된 경남 킬러 이광재의 선취 골로 앞서 나가며 경기를 주도했고 경남의 까보레에게 동점골을 내주긴 했지만 승부차기 끝에 경남에 4-3 승리를 거두며 작년과 같은 악몽을 씻어버릴 수 있는 경기가 되었다.

이강선(lkseon@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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