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엄태웅, 밀실추리 특급 범인으로 밝혀져 "카이저소제 등극"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엄태웅이 카이저소제에 등극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서는 강원도 영월 가정마을 2탄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밀실추리 특급은 아침 기상미션으로 진행된 '제가 할게요'라는 쪽지가 이승기의 주머니에서 나오며 시작됐다.

전날 밤 가위바위보에서 진 이승기가 맨 처음으로 쪽지를 지니고 있었는데 아침에도 이승기에게 쪽지가 나왔기 때문.

게다가 이승기는 옆에서 잔 은지원과 동맹을 맺은 뒤 은지원에게 쪽지를 건네고 잤던 터라 더욱 이해할 수가 없었다.

이승기는 잔머리 대마왕인 은지원을 의심했고 은지원은 이수근의 주머니에 쪽지를 넣었다며 아니라고 했다.

알고 보니 범인은 은지원이 아닌 예상 외의 인물 엄태웅이었다. 잠에서 깬 엄태웅이 이수근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이수근의 주머니로 접근해 쪽지 빼낸 후 이승기의 주머니에 넣었던 것.

엄태웅은 그렇게 자기 자리로 돌아와 섬뜩한 미소를 지으며 잠을 청했고 영상을 확인한 제작진은 엄태웅을 카이저소제라 부르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기가 인터넷과 타이머로 아침밥을 만들며 데이터 요리를 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엄태웅 ⓒ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